
뉴델리 그 찬란한 여정(2)
뉴델리에서 아그라로 가는 특급열차는 우리나라의 새마을호를 능가하는 서비스가 주어졌다. 인도은 아마도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인 것 같다. 빈부격차는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는 어쩔 수 없는 운명인가 보다.
기차역에도 대합실이 따로 있어 고급 여행자를 따로 모신다.
국가가 가난한 국민에 관심을 많이 가진 나라임에도 이러한 경제 현실을 외면하지 못하는 것이다.
3시간 남짓 가는 동안 기내식이 아침으로 주어졌고 짜이나 커피가 후식으로 주어졌으며 각종 신문이 배달되었다. 뉴델리-아그라 간 요금이 1만5천원 정도인데 과분한 대접을 받는다. 열차를 타고 가는 동안 후미진 도시의 뒤안길이 보이나 우리의 빈촌에 비할 정도이고 옛 추억을 일깨워 준다.
들판은 얼마나 넓은지 지평선이라는 것을 여기서도 보게 된다. 이 나라가 농업국이 된 이유가 이 넓은 농지 탓이 아닐까.
“인구 70% 이상의 인구가 비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60%가까운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므로 노동력의 공급은 무한대라 할 수 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원을 어떻게 동원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인도는 기술진보에 비해 생산요소의 투입이 저렴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인도경제를 해부한다’.- 삼성경제 연구소, Kotra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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